항해사로서 상선에 승선하기 위해서는 GOC면허 발급이 필수입니다. GOC(General Operator's Certificate)는 전파전자 3급 통신사 자격을 의미하는데, 이는 해상에서의 안전과 통신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GOC면허 발급을 위한 과정이 다소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려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에 이 글에서는 GOC면허 발급에 필요한 절차와 시험, 교육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GOC면허란 무엇일까?
GOC면허는 선박에서 무선설비를 운용하고 유지 보수하는 전문가인 통신사 자격을 의미합니다. 과거에는 통신사가 별도로 승선했지만, 현재는 항해사가 GOC면허를 취득하여 통신 업무까지 함께 수행하고 있죠. 따라서 항해사로 승선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GOC면허 발급을 받아야 합니다. 안전한 항해와 신속한 의사소통을 위해 통신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GOC면허 취득을 위한 4단계
GOC면허 발급을 받기 위해서는 크게 4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1. 전파전자통신기능사(필기/실기) 자격 취득
2. 통신사 면접시험 합격
3. 면허취득교육 이수
4. 지방해양수산청에 GOC면허 발급 신청
각 단계별로 준비해야 할 사항과 시험 일정 등이 상이하므로, 본인의 상황에 맞게 전략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전파전자통신기능사 자격증 취득 과정
GOC면허 발급의 첫 단추는 전파전자통신기능사 자격증 취득입니다.
이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에서 주관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으로, 연 4회 시행됩니다.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나뉘는데, 필기시험에 합격해야만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아래 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전파전자통신기능사 자격증 시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국가자격 종목별 상세정보 | Q-net
q-net.or.kr
시험 일정을 꼼꼼히 확인하여 원서접수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특히 실기시험은 부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만 시행되므로, 시험 전날 또는 시험 주 목요일에 개설되는 실기평가 대비 교육을 적극 활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통신사 면접시험
전파전자통신기능사 자격을 취득했다면, 다음은 통신사 면접시험입니다.
이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주관하며, 연 10회 가량 시행됩니다. 면접은 부산과 인천에서 블라인드 구술시험 방식으로 진행되며, 출제위원이 제시한 문제에 대해 답변하는 형태로 이루어집니다.
연수원 홈페이지(위 링크)에 기출문제가 공개되어 있으니 미리 준비하여 자신감 있게 임하시기 바랍니다.
GOC 면허취득교육
GOC면허 발급을 위한 마지막 관문은 면허취득교육입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10일간 진행되는 이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실전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둡니다.
교육비는 28만 6천 원(2024년 기준)으로, 2개월마다 교육 과정이 개설됩니다. 다만 인기가 많아 빨리 마감되므로 신청 기간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면허취득교육을 이수하면 실기시험 대비 교육을 무료로 들을 수 있으니, 시험을 앞둔 분들은 적극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GOC면허 발급
전파전자통신기능사, 통신사 면접시험, 면허취득교육까지 모두 마쳤다면 이제 GOC면허 발급만이 남아있습니다. 시험 합격 후 3년 이내에 지방해양수산청에 신청서와 함께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필요한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진
- 선원건강진단서
- 승무경력증명서
- 교육이수증명서
- 전파전자통신기능사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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